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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글쓰기를 위한 4천만의 국어책

 글을 쓰려면 문법부터 기초가 잡혀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구입한 책이다. 어떤 책부터 시작할지 몰라 일단 구입한 도서이기도 하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주 편하다. 초등학교 선생님 같은 억양의 구어체로 쉽게 설명하고, 이해가 쉽도록 예시도 풍부하게 넣어줬다.

 

책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몇 가지 일러두고 싶은 점이 있다. 이 책은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5언9품사 정도의 지식은 깔려 있어야 한다. 체언(주어, 명사), 용언(동사, 형용사), 관계언(조사), 수식언(관형사, 부사), 독립언(감타사) 같은 개념들이다. 나는 이런 기본이 없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찾아봤다. 그 탓에 책의 50%밖에 이해를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 이 책은 무얼 설명하고 있을까. 단어의 순서를 따져 배열하는 통사론, 단어 형태를 설명하는 형태론, 소리를 설명하는 음운론을 설명한다. 형태론, 음운론 파트는 어려워서 기억에 남지 않는다. 대신 처음에 나오는 통사론 파트는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문장에 대해 설명해 준다. 

 

문장에는 단문과 복문이 있고, 복문에는 접속문과 내포문이 있다. 내포문을 자세히 들어가면 관형절, 명사절, 부사절, 서술절 내포문이있다. 

 

단문(1)

 

복문 - 접속문(2)

          내포문 - 관형절 내포문(3)

                     - 명사절 내포문(4)

                     - 부사절 내포문(5)

                     - 서술절 내포문(6)

                     - 인용절 내포문(7)

 

문장에는 7가지 형태의 문장이 있는데, 모든 형태를 골고루 사용할 줄 알아야 글을 잘 쓸 수가 있다. 작가가 언급한 이부분에서 문법을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강하게 들었다.